[국제유가] 텍사스산 상승, 북해산브랜트유 하락
[국제유가] 텍사스산 상승, 북해산브랜트유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6.15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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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66.89 달러·북해산브랜트유 75.94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4일 국제유가는 산유국 증산 논의, 경제성장 둔화 우려,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25달러 상승한 66.89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80달러 하락한 75.94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83달러 상승한 74.31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Brent 기준)는 OPEC 등 산유국 증산 논의 등으로 하락했다.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 Alexander Novak은 7월 1일부터 OPEC 등 산유국이 약 150만 배럴까지 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증산이 점진적으로 이뤄져야한다는 원칙에 대해서는 감산참여국 모두가 동의하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존재한다며 다음주에 개최되는 OPEC 총회에서 이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VM Oil Associate사의 Stephen Brennock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OPEC 총회를 앞두고 시장참여자들 사이에서 관망세(wait and see)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 무역 전쟁으로 경제성장 둔화 우려는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은 약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물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고 세부 품목을 발표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의 일방적 조치에 의해 시작된 무역전쟁은 승자가 없이 양쪽 모두 패자가 있을 것이며 세계 경제회복에 해가 될 것이라 경고했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1.13% 상승한 94.77을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에서 연말까지 양적 완화 정책을 종료하고 2019년 중순까지 현재의 금리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Draghi 총재는 보호무역주의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감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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