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 전기차 충전기 4기 추가 설치’
‘국회 내 전기차 충전기 4기 추가 설치’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6.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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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기후변화포럼, 국회 전기차 충전소 준공식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전기차의 보급과 확산을 통한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회 차원의 동참과 실천의 일환으로 국회 내에 전기차 충전기 4기가 추가 설치됐다.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의 정책·입법 거버넌스를 추구하는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홍일표·한정애)은 15일 국회 방문객 주차장에서 국회 전기차 급속 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포럼은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전기차의 이용과 보급·확산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국회사무처와 협약식을 맺고, 1년여 간 의 준비 끝에 이날 국회의원회관에 50kW 1기, 100kW 1기, 국회도서관에 50kW 1기, 100kW 1기 등 총 4기의 급속 충전소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한 설비별 주요특징은 50kW는 3개 충전방식(DC차데모, AC3상, DC콤보)으로 전 차종 충전이 가능하고, 100kW는 DC콤보 방식만 충전 가능하며, 전기차 2대 동시충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국회 내에는 기존 국회 본청 면회실 앞 도로 3기, 국회의원회관 지하1층 주차장 2기 등 5의 완속 충전기와 이번 4기의 급속 충전기 등 총 9기의 충전소가 설치됐다.

홍일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미세먼지와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국정의 주요 과제일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해야할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전기차를 타고 싶어도 충전소가 부족해 불편하다는 점은 전기차를 보급·확대하는데 시급하게 해결할 문제이므로, 이번 국회 내 급속충전소의 개소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정애 의원 역시 인사말을 통해 유럽에서 진행 중인 ‘내연기관의 종식’이라는 사회적 의제를 언급하며, “국회내에 전기차 충전소를 하나 더 설치한 것은 국회가 내연기관의 종식과 친환경자동차로의 전환이라는 담론에 다가서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 맑은 하늘을 위해 국회가 더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충전소 제막식, 충전 시연, 그리고 최신 전기차 시승식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김성곤 국회 사무총장, 안병옥 환경부 차관, 국회사무처 주요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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