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량 측정결과 자연방사선 수준 확인… 환경 영향 없어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수거 후 야외보관 중인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주위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이 거의 없다는 정부 발표가 나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는 수거된 대진침대 매트리스와 관련, 보관(당진항 및 천안 대진침대 본사에 보관)과 분리·해체 작업(대진침대 본사)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고 26일 밝혔다.
야외 적재된 매트리스에 대해 원안위는 대량적재된 상태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당진항 및 대진침대 본사 매트리스 적재장 주변의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우리나라 자연방사선 배경준위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천과 관련 현재 야적장에는 비닐을 덮어 씌운 상태이며, 사전 실험 결과, 비닐을 덮지 않은 매트리스 위에서 천안지역 연 강수량(1226mm)과 유사한 양의 물을 침대에 분사했을 경우에도,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매트리스 분리 및 해체작업 과정에서도 주변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우리나라 자연방사선 배경준위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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