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신산업 핵심으로 떠오른다
[초점]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신산업 핵심으로 떠오른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6.27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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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규모 2021년까지 약 676억불·연평균 21.7% 성장
에너지신산업 중 제로에너지빌딩 다음으로 큰 시장 형성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이 확대 추세… 해외 진출 전략 필요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분산전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마이크로그리드가 전세계적으로 고성장을 구가하며 에너지신산업의 핵심 분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이슈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세계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규모는 2021년까지 약 676억 달러에 이르고 21.7%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런 추세에 따라 마이크로그리드는 에너지신산업 중 제로에너지빌딩 다음으로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기준 세계 에너지신산업 시장규모는 제로에너지빌딩 995억4000만 달러, ESS 42억8000만 달러, 수요자원시장 16억2000만 달러로 분석됐다.

전세계적으로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등이 마이크로그리드를 주도하고 있다. 국가별로 추진하는 목적은 조금씩 다르지만 북미지역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북미지역이 시장 점유율 63%를 기록하고 있으나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2030 에너지 신산업 확산전략’에서 마이크로그리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내에서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15개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프로젝트가 진행 중 이며 6개 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 완료됐다. 최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개발된 마이크로그리드 공통 플랫폼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접근성 향상 및 마이크로그리드 확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로그리드가 ESS, ICT산업 등 다양한 산업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융복합 기술로서 신산업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마이크로그리드 시장도 큰 폭으로 확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BB, GE, Honeywell 등 유수의 해외 기업이 적극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 프로젝트 성공을 통한 해외 진출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소규모 분산전원과 부하로 구성되며 양방향 송배전이 가능한 전력그리드다. 계통 연계 여부에 따라 계통연계형과 독립형으로 분류된다. 전력품질보상을 위한 PCS, 계통보호를 위한 STS/IED 에너지 생산을 제어하는 EMS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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