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이 이어지고 그것을 모든 사람들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은 인터넷상의 공간…
‘에덴동산’은 반쯤은 자족적으로 반쯤은 사명감에 1995년 봄, 몇몇 미술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모임이다.
이 사이트의 운영자들은 미술용어사전이란 코너에서 관객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대 부분의 미술관을 찾는 관객은 각 나라, 지역, 미술관마다 각양각색이다.
요즘은 굳이 미술관을 찾지 않고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졌으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술을 접하고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총칭해 관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작품을 만들고, 이를 비평하고, 팔고, 사고, 광고하는 등의 사람들에게 있어 관객이란 사뭇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대상이 된다.
이외에도 판화와 회화 등 여러 가지 미술용어에 대해서 알기 쉽게 풀이해 놓았다.
관련서적이란 코너에서는 반 고흐의 ‘영혼의 편지’란 책을 소개하고 있고, 사이트를 찾는 관객을 위해 게시판도 운영하고 있다.
미술전공자들 혹은 미술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미술을 중심으로 문화 전반에 걸쳐 의견을 나누는 모임인 에덴동산.
이 아름다운 미술관을 방문하면 미술문화에 대한 여러 가지 단상들을 얘기할 수 있고, 많은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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