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산업부문 전력공급원으로 ‘해상풍력’이 뜬다
전세계 산업부문 전력공급원으로 ‘해상풍력’이 뜬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6.29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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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장기 에너지협력 상설그룹 회의서 해상풍력 유용성 ‘공감대’
북유럽 해상풍력 통한 수소 생산 ‘핵심’… 높은 비용은 ‘부담’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전세계적으로 산업부문의 대규모 전력공급원으로서 해상풍력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교부 주OECD대사관은 최근 개최된 국제에너지기구(이하 IEA) 장기 에너지 협력 상설그룹 회의 결과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산업용에너지 신규 공급원으로서의 해상풍력의 유용성이 논의됐다. 산업부문의 전력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전력공급원으로서의 해상풍력 역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해상풍력을 기반으로 하는 수소 생산이나 암모니아 생산이 기존 생산방식보다 추가비용이 필요하기는 하나 에너지안보와 가격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북유럽 지역의 해상풍력 잠재량이 막대한 상황에서 산업부문의 녹색전력화를 증대하기 위해서는 해상풍력의 활용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회의에서는 산업부문의 급속한 전력화에 대응해 해상풍력을 활용한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을 증대시킴으로써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달성할 수 있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회원국들은 산업부문의 전력화에 대비해 수소 수요의 증대에 해상풍력을 활용하는 방안에 공감하면서도 기존 생산방식보다 높은 비용에 대한 우려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국들은 북유럽 해상풍력 잠재량의 활용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산업부문의 전력화와 연계하는 방안에 공감을 표시했고, 네덜란드는 산업부문의 수소 수요 증대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 일본은 자국의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을 소개하면서 수소기반 경제와 해상풍력 연계하는 방안에 공감을 표시했다.

스위스는 해상풍력 발전과 산업부문의 에너지소비 형태의 변화가 적절히 연계될 가능성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해상풍력을 활용한 수소생산 비용의 추가 부담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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