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신재생․발전사업・에너지 안전관리 등 협력강화
한-인니, 신재생․발전사업・에너지 안전관리 등 협력강화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7.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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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한-인니 에너지포럼 개최… 제7차 가스워킹그룹' 동시진행
[제9차 한-인니 에너지포럼 자료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제9차 한-인니 에너지포럼 자료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신재생에너지와 발전사업 등 에너지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인도네시아에 한국의 우수한 에너지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에너지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지원’도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5일 우리나라의 에너지·자원 분야 핵심 협력국가인 인도네시아와 ‘제10차 한-인니 에너지포럼’을 인니 자카르타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한국측은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을 수석대표로 가스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지질자원연구원, 서울대 등에서 30여명이 참가했다. 인니측은 조코 시스완토(DJOKO SISWANTO) 에너지광물자원부 석유가스청장을 수석대표로 광물석탄청, 신재생에너지보존청, 전력청, 석유가스개발규제위, Pertamina(국영석유회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1979년 우리나라가 최초로 정부간 자원협력위원회를 설치한 국가로서, 양국은 오랜 기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2007년부터 에너지포럼으로 확대 개편해 에너지․자원 분야의 다양한 정책 교류 및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공식 채널로 활용해 오고 있다.

이번 제10차 에너지 포럼은 ‘전력과 신재생에너지(세션 1)’, ‘상호협력강화(세션 2)’, ‘가스개발 워킹그룹 결과(세션 3)’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양국간 에너지분야 정책공유와 협력의제 등이 발표ㆍ논의됐다. 세션 1에서는 ‘인니 바탐지역 에너지 자립섬 사업(LG CNS)’, '저풍속 지역용 풍력발전기 실증단지 조성(유니슨)’, ‘Off/Micro-Grid에 적합한 파력발전기술(인진)’ 등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인니 정부의 신재생 확대 정책에 따라 우리기업의 신재생 관련 기술과 제품을 인니에 홍보하고 실증 등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세션 2에서는 ‘한-인니 국제에너지정책과정(서울대)’, ‘인니 에너지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지원(가스․전기안전공사)’, ‘공동 에너지 R&D 사업 발굴․추진(에기평)’ 등을 발표했다.

특히 ‘에너지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지원’의 경우 한국의 우수한 에너지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인니 에너지 안전 수준의 향상과 함께 관련기업의 현지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양국 국장급 실무협의체인 ‘제7차 가스개발 워킹그룹’도 개최해 최근 인니의 석유가스 정책을 확인하고, CBM(석탄층메탄가스) 등 비전통자원, LNG, CCS(이산화탄소포집저장) 등의 공동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은 “한-인니 에너지포럼이 양국간 에너지ㆍ자원 분야 협력 확대 및 비즈니스 창출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신산업과 같은 새로운 분야로 양국간 협력이 심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차기 제11차 ‘한-인니 에너지포럼’ 및 제8차 ‘가스개발워킹그룹’ 회의는 2019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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