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가 최근 현장 엔지니어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피뢰시스템 가이드’와 ‘비상전원 겸용 전기저장장치 시설에 관한 기술지침’ 등 2종을 발간했다.
‘피뢰시스템 가이드’는 총 11장(부록 A·B), 457페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IEC 62305 시리즈를 주도적으로 개발한 독일전기기술자협회의 피뢰시스템 해설서를 저작권 협약을 통해 번역한 도서다.
독일의 피뢰시스템에 대한 앞선 경험이 잘 반영되어 있어 국내 전문가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며 피뢰시스템의 설계, 시공, 검사, 감리 등의 분야에서도 널리 활용되어 피뢰시스템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총 5부, 74페이지로 구성된 ‘비상전원 겸용 전기저장장치 시설에 관한 기술지침’은 일반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사항이지만 방법과 대책 등을 즉시 규정에 반영, 운영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되는 사항 등을 정리한 전기설비 기술지침서다.
전기설비 기술지침은 정부를 비롯해 전력산업계에서 참여하고 있는 한국전기기술기준위원회(사무국 대한전기협회)에서 심의한 것으로, 기술지침의 내용은 기술지표적 사항 및 참고사항을 많이 수록해 안전 확보에 필요한 사항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기술지침의 내용에 대해서는 누구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나 심의요청을 한국전기기술기준위원회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간된 도서는 전기협회 기술기준처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피뢰시스템 가이드는 5만원, 비상전원 겸용 전기저장장치 시설에 관한기술지침은 1만5000원이다. (※구입문의 : 02-2223-3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