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간 85GWh 전력 생산 제주도민 2만4000가구에 공급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장관은 18일 제주 한경면에 위치한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을 방문했다.
탐라해상풍력은 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등의 1650억원을 투입해 30MW규모로 건설됐으며, 년간 85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이에 따른 건설, 운영 등 고용창출이 약 3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탐라해상풍력은 2017년 9월 준공이후 6월말까지 이용률이 34% 수준으로 당초 계획했던 연간 이용률 29%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탐라해상풍력은 제주도민 2만400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8만5000M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탐라해상풍력은 매년 (한경면) 두모리와 금등리 마을회에 수익 일부인 4억 5000만원을 하고, 제주도에도 총 30억원(준공시 10억원, 매년 2억원씩 10년간 지급)을 발전기금으로 출연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백운규 장관은 “앞으로 제2, 제3의 탐라해상풍력이 탄생하도록 개발경험과 지역과의 상생협력사례를 전파해 줄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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