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체, 비중국산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지배력 강화
국내업체, 비중국산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지배력 강화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7.19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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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현재 전세계 전기차용 비중국산 배터리 출하량 LG화학 2등·삼성SDI 4등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업체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5월말 현재 전세계 전기차에 출하된 비중국산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서 한국의 LG화학과 삼성SDI가 각각 2, 4위를 차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7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5월말 전세계 전기차용 비중국산 배터리 출하량은 약 10GWh로 전년동기 대비 40.3% 증가했다.이 가운데 LG화학은 2.1GWh로 전년 동기 대비 35.5% 성장했다. 다만 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하회해 점유율이 다소 하락했다. 삼성SDI는 1.1GWh로 44.3% 급증하면서 점유율이 0.3%P 상승했다.

한국 업체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LG화학은 주로 현대 아이오닉 BEV, 쉐보레 볼트 등과 같은 BEV 모델,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 BMW 530e, 포르쉐 파나메라 등 BEV와 PHEV 모델들의 판매가 각각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아 소울 BEV와 더불어, 니로 PHEV와 아이오닉 PHEV 판매가 증가한 것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는 “한중 관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중국 시장 재진입은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LG화학, 삼성SDI의 지배력이 더욱 확대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의 입지도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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