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8월 1주차 광물가격은 광물종합지수가 전주 대비 0.2% 하락했다.

유연탄은 인도네시아 가격상한제 유지 및 한국 석탄소비세 인상 계획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톤당 121.18 달러로 전주 대비 0.4% 내렸다.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공사가 전기료 인상 억제를 위해 유연탄 구매 가격 상한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한국의 지난 4월부터 석탄 개별소비세 톤당 1만원 인상 발표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우라늄은 메이저 Cameco사의 무기한 가동 중단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파운드당 25.87 달러로 전주 대비 5.2% 올랐다. 최근 메이저 Cameco사의 McArthur River 광산과 Key Lake 선광장의 무기한 가동 중단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철광석은 중국 주요 도시의 철강재 감산 규제 강화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 톤당 67.26 달러로 전주 대비 1.6% 상승했다. 중국의 스좌상, 탕산, 한단 등 6개 도시 소재 제강사들에 대한 감산 규제 강화로 철강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구리·니켈·아연은 미·중 무역 리스크 지속에 따라 가격이 떨어졌다. 주요 관련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미·중 무역 마찰이 심화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그러나 구리는 세계 1위 칠레 Escondida 광산의 노조파업 가능성 등의 요인으로 공급 이슈가 부상했다. 니켈은 자동차, 건설, 가정용 내구재 관련 스테인리스 수요가 주요국가에서 견고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낙폭이 부분적으로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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