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배럴당 69.01 달러·브렌트유 73.75 달러·두바이유 72.11 달러 마감
6일 국제유가는 사우디 원유 생산 감소와 이란 제재 본격화 등으로 상승했으나 미국 달러화 강세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52 달러 상승한 69.01 달러, 브렌트유는 0.54 달러 오른 73.75 달러, 두바이유는 0.18 달러 상승한 72.11 달러에 마감됐다.
OPEC의 관계자에 따르면 사우디의 7월 원유 생산량이 1029만b/d를 기록해 6월 대비 20만b/d 줄었다. 당초 전문가들은 사우디 원유 생산량이 지난 6월 OPEC 총회에서의 감산 이행 수준 완화 결정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금융부문 등에 대한 이한 경제 제재가 7일 본격화됨에 따라 이란산 원유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7일부터 이란의 달러화 매입과 귀금속 거래 등에 대한 제재가 시작된데 이어 11월 5일부터는 석유부문에 대한 제재가 본격화 될 예정이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22% 상승한 95.3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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