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폐열·부생가스 자원화 한다
산업단지 폐열·부생가스 자원화 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8.23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 ‘지역 온실·부생가스 자원화 사업’ 추진… 농가 난방·탄산농법 지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전라남도가 지역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열과 부생가스를 자원화 한다.

전라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8년 과학기술기반 지역수요맞춤형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지역 온실·부생가스 자원화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48억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3년간 국비 48억원을 포함 총 72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여수화학산업단지와 광양만권에서 대량으로 버려지는 폐열과 온실가스, 부생가스를 비닐하우스나 축사 난방과 탄산농법에 활용하는 등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탄산농법은 겨울철 시설재배 농작물에 이산화탄소를 공급해 작물 생산량을 높이는 농법이다.

산업단지에서 버려지는 폐열과 부생가스를 자원화해 농가 난방과 탄산농법을 지원함으로써 온실가스도 저감하는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폐자원을 활용, 온실가스를 줄이는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가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정병선 전라남도 혁신경제과장은 “광양만권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철소와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가 있어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와 폐열이 발생하고 있으나 실증연구 부족으로 버려지고 있다”며 “생활밀착형 과제이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탄소농법 실용화와 싼 값으로 난방하는 혁신적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