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와 9·10호기 총 1조9천억 규모…인니 전력난 해소 기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두산중공업이 인도네시아에 1000MW급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를 건설한다.
두산중공업은 이와 관련 10일 인도네시아 IRT와 자와 9·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맞춰 10일 개최된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에서 체결됐다.
자와 9·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120km 떨어진 자바섬 서부의 칠레곤 지역에 1000MW급 초초임계압 2기 규모로 건설된다. 총 공사비는 1조9000억원 규모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이번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 및 발주처와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자와 화력발전소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해외에서 친환경 초초임계압 발전사업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4700억원 규모 무아라 타와르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2016년엔 그라티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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