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로봇 사이에 가능한 협업과 진보된 상호작용 묘사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스웨덴의 저명한 안무가 Fredrik "Benke" Rydman (프레드릭 벤키 리드만)은 현지시간 기준 9월7일 스톡홀름에서, 획기적인 신작 - 900kg ABB 산업용 로봇 IRB 6620과 섬세한 듀엣을 공연했다.
10일 ABB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기술, 자동화 및 인공지능(AI)에 따른 역할 변화와, 인간과 로봇 사이에 가능한 협업과 진보된 상호작용을 묘사하고 있으며, 기립 박수와 비평가들로부터 찬사가 이어졌다.
이번 벤키와 함께 공연한 ABB 로봇 IRB 6620은 자동차 생산공장과 같은 중공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모델로, 공장 작업자와 함께 긴밀하게 작업이 필요한 용접 및 복잡한 조립공정에 적용된다. ABB 산업용 로봇 중 가장 크고 무거운 대형 로봇이다.
공연을 함께 안무가 벤키는 ABB 로봇에 대해 “매우 정확합니다. 항상 완벽한 타이밍을 가진 완벽한 파트너입니다.”라고 언급했다.
퍼포먼스 준비에 참여한 ABB 엔지니어 Erik Hellström (에릭 헬스트롬)는 “음악에 맞춰 매끄럽게 동작시키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벤키와 함께 작업하면서 실로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IRB 6620 로봇이 음악과 무용수 두가지 모두 정말로 인지하는 것처럼 보여 정말 놀라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벤키의 신작 공연은 북유럽에서 가장 큰 문화센터인 시립극장 Kulturhuset(스톡홀름 소재)에서 11월30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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