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에너지정의행동은 '마을 축제에서 에너지랑 놀자(에너지랑 놀자)' 프로그램에 참여할 마을의 신청을 받는다. ‘에너지랑 놀자’는 규모에 상관없이 마을주민들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라면 어디나 가능하다.
11일 에너지정의행동에 따르면 ‘에너지랑 놀자’는 축제나 마을 행사에서 누구나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쉽고 간단하게 에너지교육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준비한 4개의 프로그램은 각각 ‘에너지 던지고 맞히고’, ‘에너지멀리뛰기’, ‘에너지큐브만들기’, ‘에너지전환메모리게임’ 등이다. 앞선 두 가지는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놀이로 축제 장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가 가능하며, ‘에너지큐브’는 나무블럭과 스티커를 이용해 나만의 큐브를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에너지랑 놀자는 그 동안 실내 교육 중심으로만 이루어지는 에너지교육을 놀이의 장으로 이끌어내겠다는 의미와 함께 컴퓨터나 휴대폰 게임 놀이가 중심인 어린이들에게 전기 없이 몸으로 놀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뜻도 담겨 있다.
에너지정의행동은 ‘에너지랑 놀자’ 운영을 위해 기존 환경 및 에너지 강사로 활동한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난 7~8월에 12명의 에너지놀이 강사를 양성했다. 이들은 ‘에너지랑 놀자’를 신청한 마을에 2인 1조로 파견되어 에너지교육 및 놀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에너지랑 놀자’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선착순 20개 마을에 프로그램과 강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접수 및 운영 기간은 2018년 10월30일까지이며, 에너지정의행동 홈페이지(www.energyjustice.kr) 또는 http://reurl.kr/3267504SL 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에너지정의행동(02-702-4979)으로 하면 된다.
에너지정의행동은 “에너지는 이미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의 소중함을 놀이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