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지난 10일 중부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인천발전본부가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대강당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강유역환경청 관할 수도권 소재 녹색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녹색기업 친환경경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종 2건의 우수사례 중 한건으로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공모전은 현재 녹색기업에서 적용 중인 친환경경영 사례 중 우수한 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친환경경영의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는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연료(천연가스)를 연소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과 온실가스를 저감한 실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발전본부는 최근 복합 1호기의 최신 PMP버너(예혼합버너) 및 신형연소실을 교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저감(50%)하고, 황연(黃煙) 발생을 감소시켰다. 연간 온실가스의 약 2200톤의 저감 효과도 얻었다.
또한 복합 2호기에는 탈질설비(SCR) 저농도(9%) 암모니아수 직접 주입 설비를 복합발전소 최초 적용함으로써 발전기 가동 초기에 안정적으로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를 감소시켰다.
인천발전본부 안천수 본부장은 “1996년 발전사 최초로 녹색기업에 지정된 이후 23년간 그 지위를 유지해 오면서, 발전소 환경경영의 최우수 사업장으로서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과감한 설비투자와 지속적 개선요소 발굴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발전소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