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국내 생산기지 구축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국내 생산기지 구축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9.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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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E와 합작법인 ‘Schneider-KTE’ 설립… 국내 고객 위한 중저압 배전반 모델 제조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선박 및 해양 플랜트 전문기업인 KTE(대표 구본승)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국내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양사는 지난 11일 KTE 본사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 부문 프레데릭 고드멜 글로벌 수석부사장,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 대표, 슈나이더 일렉트릭 동북아시아 에너지 부문 총괄 최승현 부사장, KTE 구본승 대표 및 KTE 사업총괄 김영신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 투자 회사 설립 계약식을 가졌다.

합작 법인인 ‘Schneider-KTE’ 설립은 최첨단 지능형 배전반을 필두로 하는 국내 직접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것으로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국내외 에너지 다소비 플랜트 및 인텔리전트 빌딩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chneider-KTE’는 국내 고객만을 위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중저압 배전반 모델을 제조하는 전용 생산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글로벌 시장 내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한국 시장과 높은 기술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Schneider-KTE’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다양한 제품군, R&D 및 영업 역량에 KTE의 제조, 엔지니어링 역량을 더해 대형 플랜트 및 EPC 전용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로써 양사는 온·오프쇼어 전체 시장을 아우르는 국내 사업 기반을 완성하고 납기, 서비스 문제를 해소해 다양한 고객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프레데릭 고드멜 글로벌 수석부사장은 “신규 법인이 한국 시장에 조기 정착하고 국내 플랜트 및 EPC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조사가 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투자사인 ‘KTE’는 1979년 설립, 선박 및 해양플랜트 전기, 제어기기 전문 제조 기업으로서 해당 분야 기술력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KTE는 오랜 기간 슈나이더 일렉트릭 제품을 제작해 온 라이선스 파트너로서 다수 국내외 하이엔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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