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서남해 해상풍력' 본 사업까지 맡는다
대한전선, '서남해 해상풍력' 본 사업까지 맡는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9.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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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사업… 배전급 해저케이블 사업 순풍
지난해 선행된 서남해 해상풍력 현장 연구개발(R&D) 내부망 시공 현장 모습
지난해 선행된 서남해 해상풍력 현장 연구개발(R&D) 내부망 시공 현장 모습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이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의 연구개발(R&D) 사업에 이어 실증단지 본 사업의 내부망까지 맡으며 배전 해저케이블 사업에 순풍을 달게 됐다.

대한전선은, 대한전선이 중심이 된 컨소시엄이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내부망 프로젝트를 낙찰받았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상 풍력발전기 12기와 해상 발전소 사이를 연결하는 내부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약 100억원 규모다. 대한전선은 22.9kV 배전급 광복합 해저케이블의 생산 및 공급을 맡고, 함께 컨소시엄을 이룬 오션씨엔아이가 시공을 담당한다. 오션씨엔아이는 해저케이블 전문 시공업체다.

서남해 배전 해저 케이블 샘플
서남해 배전 해저 케이블 샘플

특히 이번 실증단지 개발사업은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인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의 1단계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 풍력발전기 3기를 건설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 선행됐는데, 대한전선은 이 때에도 내부망 해저케이블을 수주하고 안정적으로 공급을 완료하며 전체 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실증단지 연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본 사업까지 낙찰 받으면서, 향후 진행 예정인 서남해 해상풍력 2단계 시범단지, 3단계 확산단지 등의 후속 사업 및 유사한 해상풍력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면서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특히 해상풍력 발전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대한전선의 사업 참여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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