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 신재생에너지 확대 대부분 찬성한다”
“우리 국민들, 신재생에너지 확대 대부분 찬성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9.17 10: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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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학회·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신재생 국민인식’ 조사… 확대 찬성 86.2%
환경 측면서도 기존 에너지보다 낫다 82.5%… ‘신산업 육성·일자리 창출에 도움’ 공감
‘높은 발전단가·적은 잠재량·날씨 민감성’ 단점… 원자력·화력발전 추가 건설 ‘부정적’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은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대부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회장 진우삼)와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이사장 윤형기)는 17일 공동으로 실시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매우 찬성한다 53.2%’,와 ‘약간 찬성한다 33.0%’로 나와 찬성한다는 답이 총 86.2%에 달했다.

신재생에너지와 기존 에너지(석탄, 원자력 등)간 환경적 측면(지구온난화 대응,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비교에서도 신재생에너지가 낫다는 의견이 82.5%로 집계됐다.

또한 에너지 자립 확보와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신재생에너지가 기존 에너지원보다 각각 64.6%, 60.4%의 비교우위를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재생에너지의 장점(지구온난화 대응, 자연에서 무한정 얻을 수 있음,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는 답이 각각 78.8%, 78%, 73%로 나타났다. 반면에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으로는 높은 발전단가, 적은 잠재량, 날씨 민감성 등을 꼽았다.

정책 수립 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사항에 대한 우선순위로는 환경오염 발생을 줄여야함(42.2%), 경제성이 있어야 함(28.1%), 대형 안전사고 위험성을 줄여야 함(19.4%), 자원의 해외 의존도가 낮아야 함(9.8%) 순으로 답했다.

우리나라에 발전소를 추가적으로 건설해야 할 때 어떤 발전소를 기피하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원자력 발전소를 반대한다는 의견이 47.1%로 가장 높았다. 석탄 발전소는 35.6%로 나타났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발전소가 건설된다는 조건에서는 원자력 발전소를 반대한다는 의견이 57.4%로 더 높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우삼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은 “대국민 소통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잘못된 우려와 편견을 불식시키는데 학문적·기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오해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대국민 소통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대한 방향성과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됐다.

17개 시·도별 변형비례배분, 성별, 연령별 비례배분을 적용해 1003명의 표본을 15개 설문항목에 대해 지난 6∼10일 동안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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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영 2018-09-17 13:50:02
태양광 풍력은

환경파괴에 수율이 낮고 규칙적인 전원이 아니라서
기저전원으로 불가능하다.

독일은 신재생해서 전기료 3배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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