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등 에너지ICT 보안 분야 기술개발 선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지난 4일부터 양일간 제주 롯데시티호텔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워크숍을 개최했다.
CPS는 컴퓨팅 시스템과 우리가 살아가는 물리 세계와의 밀접한 상호작용을 강조하는 패러다임이다. 제3회를 맞이하는 CPS 보안 워크숍은 한국정보보호학회 CPS 보안연구회가 주관하며, 올해는 원자력 에너지와 사이버 보안에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원자력 사이버보안 규제 및 도전과제, 산업제어시스템 보안관제, 기반시설 사이버 보안 대응체계 등의 다양한 주제들과 함께, 전력그룹사 및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학계 및 보안업체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원자력 사이버 보안에 대한 심도있는 강의 및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한전KDN은 2008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사이버안전센터 운영전담기관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사이버 보안컨설팅 사업'을 수주, 전국 28개 원전 제어시스템에 대한 보안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중에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 공동개최를 통해 원자력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전력그룹사 및 보안업계와의 기술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에너지ICT 보안분야 기술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