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3020병행, 에너지전환 3가지 측면 혁신성장동력 창출‘
‘재생에너지 3020병행, 에너지전환 3가지 측면 혁신성장동력 창출‘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10.05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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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통한 성장동력・전력 저장 전환 과정 신산업・소비구조 혁신 등
성윤모 장관 ‘초기시장 확보・대규모 프로젝트 등 종합적 산업 생태계 강화’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개최…종합적 에너지효율 혁신전략 마련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5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패널토론을 주재하고, 시민사회와 업계가 힘을 합쳐 미래 에너지산업 조성을 위한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 박정호 SKT 사장, 최종웅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대표,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 바우터 반 버쉬(Wouter Van Wersch) GE 아태지역 총괄 CEO, 로렌스 오시니(Lawrence Orsini) LO3에너지 대표, 리 시셍(Swee Seng Lee) ABB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에너지산업 분야의 선도기업 대표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5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패널토론을 주재하고, 시민사회와 업계가 힘을 합쳐 미래 에너지산업 조성을 위한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는 김종갑 한전 사장, 박정호 SKT 사장, 최종웅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대표,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 바우터 반 버쉬(Wouter Van Wersch) GE 아태지역 총괄 CEO, 로렌스 오시니(Lawrence Orsini) LO3에너지 대표, 리 시셍(Swee Seng Lee) ABB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에너지산업 분야의 선도기업 대표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정부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과 병행해 실증사업을 통한 초기 시장 확보와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등 종합적인 산업 생태계 강화대책을 올해 안에 완료한다.

특히 정부는 재생에너지를 통한 성장 동력 추진과 함께 재생에너지 전력의 저장-중개-전환 과정에서의 신산업․서비스 창출, 소비구조 혁신을 통한 거시적․산업적 효과 등 3가지 측면에서 에너지전환이 가진 혁신성장동력을 만들어 낸다는 전략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김종갑 한전 사장, 박정호 에스케이티(SKT) 사장, 바우터 반 버쉬 제너럴일렉트릭(GE) 아태지역 총괄 대표(CEO)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선도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서 좌장을 맡은 성윤모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에너지전환은 전력 믹스를 넘어선 에너지 믹스의 전환과 수요혁신을 포함한 에너지 전반의 혁신”이라고 강조하면서, 3가지 측면에서 에너지전환이 가진 혁신성장동력 창출방안에 대해 밝혔다.

성 장관은 우선 재생에너지를 통한 성장 동력 창출과 관련해 “RENA가 지난 4월 발표한 ‘2050년 로드맵’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가 에너지 믹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15%에서 2050년에는 66%로 확대되고, 고용 비중도 현재 24%에서 5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과 병행해 ▲실증사업을 통한 초기 시장 확보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설계․조달․시공 및 유지보수 등 연관 산업 육성 등에 이르는 종합적인 산업 생태계 강화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생에너지 전력의 저장-중개-전환 등 전력에서 非전력 에너지원으로의 전환 과정에서의 신산업․서비스 창출과 관련해 성장관은 ▲올해 상반기 보급량이 지난 6년간 국내 총 보급량을 능가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분산형 에너지원을 모아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 ▲재생에너지 잉여 전력을 수소․메탄으로 전환해 수소차 충전, 도시가스 공급 등에 활용하는 전력가스화(P2G: Power to Gas) 기술 등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가상발전소(VPP)의 경우 테슬라가 5만 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남호주에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상발전소가 구축될 경우 30%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성장관은 “이미 세계 경쟁력을 확보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는 해외 시장 개척을 촉진하는 한편, 가상발전소(VPP), 전력가스화(P2G) 등 분야는 제도 설계, 기술개발 등을 통한 핵심 원천 경쟁력 확보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소비구조 혁신을 통한 거시적․산업적 효과와 관련해선 “전 세계적으로 2016년 한 해동안 국내총생산(GDP)이 3%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수요는 1.1% 증가에 그쳤다”며 “이는 에너지효율 제고에 따른 생산성 향상의 결과로 볼 수 있고, 수치로 환산시 2016년 기준 2조 2000억달러 달러 수준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성장관은 산업․건물․수송 등 각 부문별 신산업 창출 사례도 거론했다.

이에 따르면 산업분야는 스마트미터와 클라우드 기반으로 실시간 에너지관리를 최적화(에너지사용량 25% 절감)하는 스마트에너지공장, 건물분야는 단열 성능 극대화 및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자체 에너지수요를 충족하는 제로에너지빌딩, 수송부문은 전기차-전력망간 연결기술(V2G: Vehicle to Grid), 지능형 교통 시스템 등을 통한 모빌리티(Mobility) 혁신 등을 제시했다.

성장관은 “국내적으로 ‘에너지 이용문화를 개선하고, 관련 투자를 확대해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의 변화를 목표로, 경제 전반의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및 신산업 창출방안을 담은 종합적인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을 올해 안에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패널로 참석한 기업대표들은, 에너지신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기회와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은 기존의 전력 공급자의 역할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종합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변화 중”이라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모바일(Mobile) 등의 기술 접목으로 에너지산업의 시장 확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바우터 반 버쉬 제너럴일렉트릭(GE) 아태지역 대표는 “전력 시스템의 디지털화는 그리드의 효율적인 사용 및 환경에 대한 영향 감소에 이바지해 생산성 증대 및 가동중단시간 최소화를 가능하게 하는 만큼, 정부-기업 양측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호 에스케이(SK)텔레콤 사장은 “데이터(Data)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와 같다.”라는 비유를 들며, 에너지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국가 총 소비전력의 획기적 절감, 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전문기업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이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렌스 오시니 LO3에너지 대표는 현재의 에너지 공급망으로는 전기차, 태양광/풍력 등 분산 에너지원 수용이 어렵다고 지적하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에너지데이터를 표준화/수익화할 수 있는 국제 에너지 플랫폼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최종웅 인코어드 대표는 전력 흐름에 대한 실시간 예측이 가능해짐에 따라, 소비자도 과거와 달리 가격 변동에 민감해 지고, 에너지시스템의 고효율․탈탄소화를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실시간 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리 시셍 에이비비(ABB)코리아 대표는 에너지 혁명의 3가지 변화로서 ▲공급 측면의 효율/친환경/통합화 ▲수요 측면의 e모빌리티, 데이터센터 등 사용패턴 변화 ▲기술 측면의 센서 및 인공지능 가속화를 제시하며, 국가별로 복잡성 관리를 위한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성공방정식으로서 새로운 기술, 대규모 투자도 있지만 ‘국민참여’가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덴마크의 풍력 발전 활성화의 원동력이 이익 공유형 시민 직접투자 사업에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1,000만 국민 재생에너지 투자 시대를 목표로 ‘상향식 에너지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전력망 분산화 방향(한전), 디지털 혁신의 모범 국가 사례(GE), 에너지 저소비 산업구조 전환방안(ABB), 에너지 빅데이터 산업 전망(SKT, 인코어드), 브루클린 마이크로 그리드 성과(LO3에너지), 자발적 시민참여 촉진을 위한 메커니즘(루트에너지) 등과 관련하여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성윤모 장관은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세션을 마무리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며 깨끗한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혁신성장동력으로서 기능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사회와 업계가 힘을 합쳐 미래 에너지산업 조성을 위한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 대한민국 에너지전환 컨퍼런스’ 2일차 행사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신산업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와 혁신성장동력 창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3대 에너지 엔지니어링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 에이비비(ABB, 한국 지사), 전력 빅데이터 활용 새로운 서비스를 개척 중인 한전, 에스케이티(SKT), 인코어드, 미국 내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개인간 거래(P2P)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있는 LO3에너지, 국내 최초 재생에너지 전문 크라우드 펀딩기업인 루트에너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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