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31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 동반성장 주간행사'에서 특화된 해외동반진출 프로그램인 'K-장보고 프로젝트' 추진, 그리고 FTA 체결국가에 중소기업과 동반진출을 통한 '연초 수출목표 약 1000만불' 초과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K-장보고 프로젝트'는 2010년부터 시행한 중부발전만의 특화된 해외동반진출 사업이다. FTA 체결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2월부터 중부발전 CEO가 상생협력사(20개사)를 직접 인솔·방문, 글로벌기업(GE, Siemes 등)의 밴더(Vander, 협력사) 등록을 위한 제품홍보 및 수출상담 자리를 기획했으며, 참여하지 못한 우수품질의 상생협력사는 별도로 명단을 제공하는 등 협력 중소기업들의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2개사의 협력기업이 글로벌기업 GE의 밴더가 됐으며, GE가 수주한 발전소 건설물량(242억원)을 국내 중소기업과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1월부터 총 100억원의 수출성과를 이룬 성화산업 노준형 대표는 지난해 중부발전 해외동반진출 프로젝트 참가를 통해 일본 미쓰비시(MHPS)사의 밴더로 등록됐고, 연초부터 중부발전 인니 탄중자티 발전소와 납품계약(40억원), 인니 찌레본 및 필리핀 발전소와 공사계약(2건, 60억원) 등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둬, 중부발전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중부발전이 운영하는 해외발전소에서 국내 중소기업 제품직접 구매액과 수출지원 성과는 약 1000만불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은 그동안 중부발전의 글로벌 진출의 성과와 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을 위한 특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노력의 결실”이라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심화된 국내를 벗어나 더 큰 시장에서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도약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부발전만의 특화된 동반성장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원사 50개사를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정부의 동반성장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