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가리아, 에너지 협력・민간기업간 교류 확대 모색
한-불가리아, 에너지 협력・민간기업간 교류 확대 모색
  • 최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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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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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산업협력위원회 개최…우리 기업 진출 애로해소 등 논의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한국과 불가리아가 교역․투자, 에너지, 민간기업간 교류․협력 확대 및 진출기업 애로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등 양국간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강명수 무역위원회 상임위원과 불가리아 경제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2차 한-불가리아 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불가리아는 유럽 남동부 발칸반도의 동부에 위치하는 나라로 우리나라와는 1920년 수교한 국가로 이번 산업협력위원회는 2011년 3월 소피아에서 개최된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위원회다.

지난해10월 이낙연 국무총리가 불가리아를 방문해 양국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대통령 예방, 총리회담 등을 통해 한-불가리아간 협력확대 의지를 확인, 양국간 신뢰를 구축한 바 있다.

그 후속으로 지난 3월에는 10여개사가 참여하는 경제사절단을 파견, 한-불가리아 비즈니스 포럼, 한-불가리아 상의 회원기업과의 오찬간담회, 한-불가리아 양국 기업인간 1:1 거래상담회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에 논의됐던 협력사항을 구체화하는 한편, 산업분야에서 양측의 관심 의제를 발굴하고 협의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회의에서는 주요 의제로는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방안, 에너지 협력방안, 민간기업간 교류 협력방안과 우리 진출기업의 애로해소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외국기업이 불가리아에 투자해 취업비자 발급시 고용 쿼터제를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불가리아는 외국인법상 외국인 1인당, 10명의 현지인 고용 의무가 있다.

또한 전력용 변압기 수출에 장애로 꼽히고 있는 절연유 면세를 위한 법규 재 정비(the Excise Duties and Tax Warehouse Law)도 논의됐다.

그 외에 불가리아측에서 관심이 있는 교통․인프라, 자동차 협력 내용을 발표하는 등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성과 도출을 위한 위원회로 진행됐다.

강명수 수석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번에 논의된 사항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와 불가리아 경제부가 긴밀히 협의하길 희망한다”며 “양국 정부 및 기업, 실무기관간 협의가 지속돼 양국 산업경쟁력 강화와 경제성장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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