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의무 설치 ESS 활용여부 ‘오리무중’
공공기관 의무 설치 ESS 활용여부 ‘오리무중’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11.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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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의원 “현재까지 설치 후 활용도 파악 되지 않아”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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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공공기관에 의무적으로 설치된 ESS의 활용 여부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의원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공기관 ESS 설치 의무대상에 대해 ESS 활용 여부를 파악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의하면 2020년까지 총 1023개소가 공공기관 ESS 설치 의무대상에 해당한다. 이 중 연말까지 설치 의무대상인 곳은 총 148개소다. 하지만 현재까지 설치된 곳과 설치 계획을 수립한 곳은 총 31개소에 불과하다.

권칠승 의원은 “더욱 심각한 문제는 설치된 ESS에 대해 각 기관들의 활용 내역도 파악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ESS 설치 의무로 돈 들여 설비를 구축했는데도 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파악하지 않고 있다.

권 의원은 “현행 ESS 보급확산과 관련된 정책이 실질적으로 올바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ESS가 국내 에너지산업에 기여하려면 설치된 ESS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의 방향부터 다시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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