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APEC-VC '공식 사무국' 지정받았다
환경산업기술원, APEC-VC '공식 사무국' 지정받았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11.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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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지속가능 발전, 온라인 환경기술 교육 허브 추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신청사 전경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신청사 전경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환경산업·기술 정보 교류협력을 위해 만들어진 ‘APEC Virtual Center’(VC)가 최근 APEC 공인 전문기관(Specialized APEC Center)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APEC-VC는 '지구 환경 및 지역 환경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한다'는 슬로건 아래, 1996년 APEC 아태지역 회원국들이 각국의 온라인 환경기술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설립된 협력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6개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 나라별로 VC 웹사이트를 개설, 각국의 최신 환경기술 정보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한국 VC 홈페이지(www.apec-vc.or.kr) 역시 마찬가지다.

VC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가환경정보센터는 이번 VC가 APEC 공식 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환경정보 교류를 위한 VC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VC가 단순히 환경정보를 교류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맡았다면, 앞으로는 아·태지역의 환경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환경산업·기술 교육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환경산업기술원은 세계은행(WB)과 공동으로 개발도상국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환경 분야 온라인 교육콘텐츠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VC의 환경 교육플랫폼을 추진하는 시너지 효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VC는 2003년 개설 이래 총 2만5000건의 DB가 구축돼 있으며, 환경기술 분야의 최신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기후, 수자원, 자원순환, 환경안전 등 환경 주요 분야에서 기술개발 동향 연구보고서도 제공하고 있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온라인 환경기술 교육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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