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세계 PHEV 판매 ‘톱10’ 진입
기아차, 전세계 PHEV 판매 ‘톱10’ 진입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11.14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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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9월말 현재 니로·옵티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13위서 10위 도약
현대차, EV・PHEV 부문 모두 톱10 진입 못했으나 판매량 고성장세 기록
기아차 PHEV 니로
기아차 PHEV 니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기아자동차가 세계 주요 업체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 톱10에 진입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기아차는 니로와 옵티마 판매 호조로 PHEV 판매량이 전년 동기 13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현대는 전년 동기와 같은 18위로 비록 톱10에는 들지 못했지만 판매량(6175대)은 5배 가까이 급증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와 기아는 향후 코나 EV와 니로 EV, 신형 소울 등의 신모델 판매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더욱 확대됨에 따라 EV・PHEV 브랜드의 입지가 강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전 세계에 판매된 전기차(EV, PHEV) 브랜드 순위에서 테슬라와 BYD가 각각 EV, PHEV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EV 부문에서는 1위 테슬라가 9월에만 모델 3가 2만2000대가 넘게 팔리는 호조에 힘입어 2위 BAIC과의 격차를 5만 대 이상 늘린 가운데 BAIC와 닛산도 모두 판매가 두 자릿수로 증가하면서 순위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 톱10에서 벗어났던 Hawtai와 JMC, Geely Emgrand는 각각 EV160과 Jiangling E200, EC7 판매가 크게 늘면서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BYD와 CHERY, JAC도 각각 Yuan EV와 Tiggo 3xe, IEV6E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순위가 상승했다. 하지만 르노는 판매 증가율이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돌아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다.

현대는 전년 동기와 같은 18위를 유지했지만 판매량은 75.5% 급증해 향후 톱10 진입 가능성을 남겨뒀다.

PHEV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2위였던 BYD가 친(Qin)과 탕(Tang), 쏭(Song) DM 판매가 급증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BMW와 ROEWE도 각각 주력 모델인 530e와 ei6 판매 호조로 순위가 한 계단씩 올랐다. 미쓰비시와 폭스바겐, 볼보 역시 각각 아웃랜더와 골프 GTE, XC60의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에 도요타와 메르세데스, 쉐보레는 판매가 감소하거나 정체되면서 순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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