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불시정지 2건 발생… 11월 중 특별점검 착수 계획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7월30일 원자로 정지봉 위치 이상신호로 자동정지됐던 '하나로' 연구용원자로에 대한 재가동을 14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현장조사단을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에 파견, 원자로 안전성 영향평가에 대한 현장점검(2018.7.30.~11.6.)을 마쳤으며, 점검결과를 제91회 원자력안전위원회(2018.11.14)에 보고한 바 있다.
그 결과 이번 하나로 자동정지는 정지봉 구동계통에 공기를 공급하는 감압 밸브의 출구압력이 이물질로 인해 감소함에 따라 정지봉이 낙하 하여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원안위가 KAERI에 3차례에 걸쳐 사건조사보고서 보완을 요구한 결과, 감압밸브 교체와 함께 점검절차서 개정 및 원자로 정지 유발 가능요소 점검 등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원안위는 KAERI의 재발방지대책 적절성 및 하나로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안위는 최근 1년간 하나로 불시정지가 2건(2017.12월, 2018.7월)이 발생함에 따라, 하나로의 전반적인 운영 및 안전관리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 특별점검을 11월 중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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