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가스시설' 무료진단에 나섰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지난 12일부터 충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기업 무료 안전진단 사업은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가스안전공사가 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 진행 중이다.

이번에는 청주와 오창, 오송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안전진단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화학물질안전센터(가스안전공사) 및 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가스, 전기, 유해화학물질 시설에 대하여 무료진단을 실시해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 및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 등 지역사회의 든든한 파트너로써 경제 활성화는 물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하여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산업단지 특성상 좁은 입지에 다수의 사업장이 밀집돼 있고, 유해화학물질 및 고압·독성가스설비, 도시가스설비, 액화석유가스설비 등 가스를 사용·저장하는 사업장이 많아 사고발생시 연쇄사고 및 대형사고등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최근 5년간 산업단지 내 가스누출 사고는 26건으로 전체사고 162건 대비 1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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