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에 지능형 CCTV 운영한다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에 지능형 CCTV 운영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11.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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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신호 자동 감지 및 경보… 원전 건설 근로자 안전 업그레이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인호)가 기존 CCTV 보다 진일보한 지능형 CCTV를 통해 원전 건설 근로자들의 안전을 강화한다.

한수원 새울본부는 30일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 비상 상황실에서, 건설 현장 최초로 현장 내 근로자의 쓰러짐, 연기 및 불꽃 발생, SOS 요청을 인지하는 알고리즘이 탑재된 지능형 CCTV 시연회를 개최했다.

새울본부는 지능형 CCTV의 본격 운영에 앞서 이번 시연회에서 작업 현장에서 근로자의 쓰러짐, 연기 및 불꽃 발생, SOS 신호를 구현하고, 이를 지능형 CCTV가 인식해 비상 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자동 비상알람과 경광등을 점멸, 현장 소방대와 비상의료진이 즉시 조치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에는 1일 평균 2500여명의 인력과 250여대의 장비가 투입되고 있다. 그리고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총 114대의 CCTV 중 지능형 알고리즘(영상분석 로직)을 탑재한 지능형 CCTV를 최대 64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영상기술의 실용화와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설비 보호조치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고리 원전 건설 관계자는 “신고리 5·6호기는 10월 기준으로 39%의 종합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신고리 5호기는 원자로 건물과 보조건물 공사를 6호기는 원자로 건물 기초 콘크리트 공사를 진행 중이며, 최신 시스템을 활용한 현장관리를 통해 명품 원전 건설 현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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