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11월 4주 주유소 휘발유 및 경유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4주 연속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0.2원 하락한 1516.3/ℓ, 경유는 17.4원 내린 1385.1원/ℓ으로 4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1488.2원/ℓ,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34.3원/ℓ이었으며, 경유 기준으로 최저가 상표는 자가상표로 경유 판매가격은 1362.8원/ℓ,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401.3원/ℓ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4.8원 하락한 1604.4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8.1원 높은 수준이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4.5원 내린 1476.1원/ℓ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28.4원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9.2원 하락한 1318.7원/ℓ, 경유 가격은 23.1원 내린 1224.3원/ℓ, 등유 가격은 17.3원 하락한 823.9원/ℓ이었다.
또한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41.9원 하락한 1356.6원/ℓ,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49.0원 내린 1300.6원/ℓ으로 조사됐다.
석유공사측은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으며, 국내제품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