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1위 ‘파나소닉’ 유력
전기차 배터리 1위 ‘파나소닉’ 유력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1.03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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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3위, 중국계 CATL·BYD… LG화학 4위・삼성SDI 6위 확실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파나소닉이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1위를 탈환한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전세계 전기차에 출하된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서 1위는 파나소닉이 유력하고 2위와 3위는 중국계인 CATL과 BYD가 각각 차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의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1월 현재 전세계 전기차에 출하된 배터리 총량은 약 76.9GWh로 전년 동기 대비 72.8% 급증했다.

파나소닉은 2위 CATL과의 격차가 1.4GWh에 이르고 있다. CATL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파나소닉 역시 테슬라 모델 3 생산 판매가 급증하면서 출하량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나소닉은 12월 실적과 관계 없이 2015년 이후 3년 만에 1위를 탈환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LG화학은 6.2GWh로 42.2% 성장하면서 파나소닉, CATL, BYD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2017년과 같은 4위를 유지했다. 삼성SDI는 2.7GWh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26.1%)이 시장 평균을 크게 밑돌아 순위가 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두 업체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전기차 모델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LG화학은 주로 현대 코나 EV, 재규어 I-Pace, 르노 Zoe 등의 BEV 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출하 실적이 늘었다.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 스트리트스쿠터 워크 등 BEV와 PHEV 모델들의 판매가 널리 증가한 것이 성장세로 이어졌다.

LG화학은 5위인 AESC와의 격차가 2.6GWh 이상에 달해 12월 실적으로는 사실상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적어 2017년과 동일한 4위를 유지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삼성SDI는 6위를 기록해 2017년보다 한 계단 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11월 기준으로 5위인 AESC와 격차가 836MWh에 달해 12월에 그 차이를 뒤집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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