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국제유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1.15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 12월 수출량 2년간 최대 낙폭… 원유 수요 성장세 둔화 우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14일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사우디 에너지부장관의 세계 경제 낙관 발언과 미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08 달러 하락한 50.51 달러, 브렌트유는 1.49 달러 떨어진 58.99 달러, 두바이유는 2.24 달러 내려간 58.92 달러에 마감됐다.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중국 무역지표 부진으로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며 원유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중국 세관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중국 수출량이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하며 최근 2년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이에 따른 원유 수요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됐다.

하지만 중국의 12월 원유 수입량은 독립계 정유사의 연간 원유수입쿼터 소진을 위한 수입 증대로 전년대비 약 30% 상승했으며 12월 원유 선적 물량이 1031만b/d를 기록해 11월(1043만b/d)에 이어 2개월 연속 1000만b/d 상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시장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4월 계획된 차기 총회 전 추가적인 OPEC총회는 필요치 않다”며 “세계 경제가 여전히 견고해 심각한 경기침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7% 하락한 95.60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