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전환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되도록 분야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할 것을 천명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재단은 21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산업부 성윤모 장관 및 에너지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윤모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경제의 활력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작년말 발표한 ‘제조업 혁신전략’의 이행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며, 에너지분야도 에너지전환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되도록 분야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술개발, 인력양성,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방안 등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방안(2019.2월), 에너지효율 산업 육성을 위해한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을 수립(2019.3월), 선진국형 에너지 사회로 전환해 나갈 방침도 천명했다.
뿐만 아니라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설립방안’, ‘원전해체산업 종합 육성전략’도 올해 3월까지 마련, 고리 1호기 해체를 계기로 세계 원전해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기술이 융합된 신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소규모 분산전원을 모아 거래하는 전력중개시장을 개설(2019.2월) 하고, 전력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하는 한편, 지난 17일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전 밸류체인에 걸쳐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산업 생태계에 박차를 가할 것도 밝혔다.
성장관은 또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에너지의 소비와 공급, 산업육성까지 포괄하는 에너지전환의 중장기 종합비전을 제시하고, 안전관리,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에너지업계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도 당부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외에도 김광식 에너지재단 이사장, 김효석 대한석유협회 회장,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 S-Oil CEO,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한국전력 부사장, 석유공사 사장, 석탄공사 사장,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그리드위즈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