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김종갑 사장 중심 '사우디 원전 수주' 활동 강화
한전, 김종갑 사장 중심 '사우디 원전 수주' 활동 강화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1.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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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입체적 수주활동… 2단계 입찰자료 순차적 제출중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왼쪽)과 알술탄 K.A.CARE 원장(오른쪽)이 양국 전력산업 경험 공유 및 전력신기술 협력을 위한 워크숍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왼쪽)과 알 술탄 K.A.CARE 원장(오른쪽)이 양국 전력산업 경험 공유 및 전력신기술 협력을 위한 워크숍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전은 김종갑 사장이 지난 22일과 23일, 사우디를 방문, 알 술탄(Dr. Al-sultan)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 원장을 비롯한 사우디 주요인사를 면담하고 사우디전력공사(SEC)와 ‘전력산업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원전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김종갑 사장은 먼저, 22일 발주처인 알 술탄 K.A.CARE 원장과 만나 “사우디와 유사한 부지와 환경에서 원전을 건설한 경험이 있는 회사는 한전이 유일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한전의 입찰 2단계 준비 현황을 설명하며 원자력을 비롯한 신재생, 전력신기술 분야 등에서의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전력산업 워크숍을 개최, 전방위적 수주활동을 전개했다. 워크숍에는 K.A.CARE 원장(SEC 이사장 겸임) 및 알 수다이리(Al-Sudairi) 사우디전력공사(SEC) 사장 등이 참석, 한전의 전력산업 전반에 대해 이해를 함께 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23일에는 왈리드 자히드(Walid M.Zahid) 킹사우드大 공대 학장 등 주요인사와 만나 한국 원전산업의 강점을 설명했다.

김종갑 사장이 사우디를 방문한 것은 지난해 8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이며, 취임 이후 평균 세 달에 한 번씩 현지를 찾을 정도로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김종갑 사장은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를 위해 민관이 함께 입체적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 제2의 원전수주 신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 원전사업은 현재 입찰 2단계 과정이 진행중이다. 사우디측은 지난해 6월 입찰 1단계에서 2~3배수의 예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한전을 포함한 5개 입찰참여사 모두를 선정했다.

한전은 수주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10월 사우디 리야드 담맘에서 경쟁사 중 최초로 대규모 원전 로드쇼 개최한 바 있으며, 사우디측 관심사항을 반영한 2단계 입찰자료를 지난해 10월부터 금년 1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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