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차관, 부산 외투기업 현장방문”
“산업부 차관, 부산 외투기업 현장방문”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9.01.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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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력회복 위한 투자확대 요청
신기술․고용창출 추가 투자시 적극 지원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4일 부산시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대강당에서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를 비롯한 부산지역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말에 발표한 제조업 혁신 전략 등 지역 산업생태계의 활력 회복’을 위해 열린 '산업부 산업정책 지역순회 설명회'에 참석해 이번 설명회는 “정부와 지역간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라고 하면서, “산업부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경제의 성장판이 다시 열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4일 부산시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대강당에서 지역 산업생태계의 활력 회복’을 위해 열린 '산업부 산업정책 지역순회 설명회'에 참석해  “산업부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의 성장판이 다시 열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4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소재 산업용․생활용 펌프 제조 외투기업인 ‘윌로펌프(주)’ 생산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정 차관이 국내기업 뿐만 아니라, 외투기업을 통한 제조업 혁신과 지역경제 활력회복을 위한 행보의 시작으로서 국내산업 경쟁력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는 지역 외투기업과 소통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이루어졌다.

이날 방문한 윌로펌프(주)는 독일 WILO社가 100% 투자한 기업으로서 2000년 설립 이후 그간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강소기업이다.

특히, 이 업체의 부산공장은 매년 생활용 펌프 100만대, 산업용 펌프 10만대를 생산 할 수 있으며, 단일공장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 생산량을 자랑한다.

규모 뿐만 아니라 R&D역량 또한 뛰어나 2015년에는 윌로그룹으로부터 한국 연구원들의 신속하고 뛰어난 R&D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생활용 제품 총괄 R&D센터를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이전받았으며, 이로서 한국은 독일, 프랑스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의 R&D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윌로펌프는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윌로펌프의 스마트 팩토리는 고용을 줄이는게 아니라 사람을 위한, 사람과 함께 하는, 사람을 돕는 자동화라는 점에서 제조업 혁신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라고 볼 수 있다.

윌로펌프 공장 자동화 사례를 보면 우선 공장의 생산공정은 작업지시서의 QR코드를 스캔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QR 코드를 통해 오늘 작업할 부품이 언제 생산됐는지 자동 확인한다.

또한 주요 부품을 조립하는 모든 과정이 컴퓨터와 작업자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작업자가 부품 보관함에서 부품을 뺄때 센서가 작동해 정해진 갯수만큼 빼서 썼는지 확인하고 부품을 조립할 때도 미리 입력된 체결력 범위 내에서 체결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또한 공압검사, 안전규격 시험도 생산라인에서 한 번에 해결 가능하고 테스트 결과에 따라 그 자리에서 NG 또는 OK 라벨이 부착, 생산공정에서 축적된 DB는 R&D 팀에서 품질 개선이나 신제품 개발의 연구 자료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품질향상과 함께 공장의 생산성 20% 이상 상승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정 차관은 민병규 상무 등 경영진 및 부산 공장의 생산라인 담당자, 연구인력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윌로펌프의 작업자 중심의 제조업 혁신과 세계최고 수준의 우수한 R&D 역량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우리의 강점인 제조업을 기반으로 혁신속도를 높이고,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차관은 외투기업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기업이라고 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회복을 위해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 차관은 이어 “신기술․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 투자시 2019년부터 대폭 확대된 현금지원이나 신기술분야 세제지원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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