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EU-일 EPA 발효 등 주요 이슈 분석 발표
브렉시트, EU-일 EPA 발효 등 주요 이슈 분석 발표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9.0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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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EU시장 전망과 기업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30일 대한상공회의소 지하1층 국제회의실에서 ‘2019 EU시장 전망 및 기업진출전략 세미나’를 한국유럽학회(회장 홍기준)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브렉시트 등 EU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우리 수출업계가 EU시장 리스크에 미리 대응하도록 전문가 중심의 EU시장 진단과 전망으로 준비했다.

이날 조양현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2019년 유럽 경제전망과 리스크’주제 발표를 통해 2019년 유럽경제의 전망과 리스크를 각국별로 분석하고 조선, 자동차,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석유화학, 기계 부문에서 수출지속 전략을, 전자부품, 자동차부품에서 수출발굴 전략을 채택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안상욱 부경대 교수는 ‘2019년 EU 경제·통상 환경’발표를 통해 ‘노딜 브렉시트’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남에 따라 EU경제 전반에 큰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EU시장 진출 기회에 대한 정보접근의 비대칭성 해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수석 경일대교수 /곽동철 한국무역협회 연구원은 ‘브렉시트 전망과 대응’주제 발표를 통해 브렉시트 이후 英-EU 통상관계가 4가지 시나리오별로 정리․분석하고 노딜 브렉시트를 대비하는 우리기업들은 품목분류·관세율, 특혜원산지, 인증·승인·면허, 수출입규제, 온라인 개인정보 이전 등을 주의 깊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발표자로 참석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2월 1일 EU-일본 경제동반자협정(EPA) 발효를 앞두고 우리 기업의 수출에 대한 영향분석과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EU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장상해 KOTRA 부장은 ‘2019년 EU 시장현황과 산업전망’발표를 통해 EU는 독일, 영국, 프랑스, 북유럽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4차 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 화장품, 의료기기, 조선기자재 분야에서 EU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철원 KIEP 연구원은 ‘중동부 유럽(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 진출전략’발표를 통해 중동부 유럽국가들이 EU 내에서 성장동력이 가장 기대되기 때문에 이들 국가와의 산업협력 및 기술협력 증대를 통해 유럽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며 특히 ICT, 에너지, 환경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김용래 통상차관보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정부는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여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해 우리 기업에게 관련 동향과 대응을 안내하고 애로사항이 없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있으며, 브렉시트 이후에도 韓-英 통상관계 연속성이 확보하도록 韓-英 FTA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日-EU 경제동반자협정(EPA) 발효(2월 1일)와 관련해 우리 수출업계와 정보공유 등 긴밀히 협력하고 한-EU FTA 무역위 등 각종 채널을 통해 우리 기업이 EU 진출시 겪는 비관세장벽 및 수입규제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SK바이오텍(대표 박준규)과 비츠로셀(대표 장승국)은 EU시장 진출 기업성공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SK 바이오텍은 SK 그룹이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기업 BMS의 아일랜드 공장 인수 배경과 기대 효과를 비츠로셀은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의 1차 전지 시장 진출 성공 전략과 EU시장 진출 핵심 성공요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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