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에너지ICT 전문공기업 한전KDN(사장 박성철·사진)은 지난달 31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인 '1등급'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연말 권익위에서 발표한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2년 연속 우수(2등급)' 기관 선정에 이은 성과로, 한전KDN은 이로써 명실상부한 청렴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부패방지 노력정도를 '반부패 계획, 실행, 성과·확산' 등 3개 부문 6개 영역으로 평가한다. 이번에는 중앙부처, 지자체를 비롯한 전국 2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에서 한전KDN은 '청렴문화 정착'과 '청렴개선 효과', 두 개 영역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특히 '반부패 수범사례 개발·확산' 영역은 지난해 60점에서 97점으로 크게 향상됐다.
이같은 성과의 원동력으로 CEO를 중심으로 한 전사적 윤리경영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청렴 컨트롤타워 구축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민간협력 활동 노력을 꼽을 수 있다고 한전KDN은 설명했다.
한전KDN은 지난 2월 박성철 사장 취임 이후, 윤리경영 전담부서인 윤리준법팀을 신설하고 갑질근절, 성희롱·성폭력 등을 포함한 인권경영선포 및 안전, 상생 등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다양한 윤리경영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시민사회와의 협업을 주도하며 사회 전반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인 반부패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전KDN 박성철 사장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명실상부한 청렴문화 선도기업으로서 내부 윤리경영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국민주도의 청렴한국 실현을 위한 민간분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윤리경영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