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경영과 기술경영 고도화 추진
한국수력원자력(주) 신임 정동락(57) 사장이 지난 9일 취임했다.한수원은 이날 오전 주주총회를 열어 정동락 관리본부장을 최양우 전 사장의 후임으로 선임했다. 정 신임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취임식을 가졌다.
정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풍토를 조성해 윤리경영이 실천되도록 하고 공정한 인사운영시스템을 새로이 구축, 자의적이고 편향적인 인사 운영을 철저히 배제하겠으며 성숙한 노사문화도 정착시켜 나가겠다"면서 책임경영과 기술경영의 고도화를 강조했다. 정 신임 사장은 이와 함께 "긴급한 현안인 원전수거물 관리센터와 신규원전 건설 적기추진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특히 원전수거물 관리센터 부지선정을 원활히 추진하기위해 조직 및 인력을 보강하고 감성과 감동·진실이 담긴 홍보와 조직적 업무처리를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정 신임 사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74년 한전에 입사, 벤쿠버 사무소장, 기획관리처 기획실장, 부산지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01년부터 한수원 경영관리본부장을 맡아왔다. 외자와 기획업무 및 원자력업무를 두루 거쳤으며 특히 경영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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