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32개 기관
앞으로는 중소기업이 기술·경영의 어려움을 해결키 위해 대학·연구기관내 여러 기관을 다녀야 하는 불편이 사라져 중소기업 지원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중소기업청(청장 유창무)은 대학과 연구기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조직을 하나로 통합해 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전담 지원하는‘중소기업협력단’시범운영기관으로, 영남대, 포항공대, 두원공대 등 29개 대학,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3개 연구기관 등 총 32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 창업보육 사업, 기술이전 및 지도사업 등 산학협력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대학·연구기관내 중소기업 지원조직의 통합·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중소기업협력단’ 설치를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학·연구기관은 중소기업협력단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연구인력과 장비 등 우수 연구인프라를 결집할 수 있게 됨으로써, 중소기업과의 기술교류 활동을 확대할 수 있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협력단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대학·연구기관에 설치된 다수의 산학협력 조직과 관련업무를 전담 처리하는 종합지원기구로 중기청이 시행하는 산학연컨소시엄사업, 창업보육센터 사업, 기술이전·교육사업 등은 물론, 대학·연구기관이 개별 설치한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 산학협력사업을 총괄 관리한다.
또 중소기업 경영 및 기술력 향상을 위한 상담·자문 등의 지원활동, 지원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업무와 전문인력 및 시험장비,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 등 구체적인 관련 정보의 제공 및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홍석철 기자 ki21@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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