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시장, 중국 강세 강화됐다”
“전기차 배터리시장, 중국 강세 강화됐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3.05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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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배터리 사용량 ‘CATL’ 1위 고수… 톱10에 6개사가 중국계
LG화학 4위·삼성SDI 7위·SK이노베이션 16위 ‘저조한 출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올 들어서도 중국계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세계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약 7.1GWh로 전년 대비 약 2.5배 급증했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중국계의 CATL이 1위를 고수한 가운데 BYD가 파나소닉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CATL, BYD와 함께 Farasis와 Lishen, Guoxuan, Car ENE 등 6개사가 톱10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전기 상용차 판매량이 71% 급증하면서 이들 업체들의 입지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국의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각각 4위와 7위, 16위를 차지하면 저조한 출발을 보였다. LG화학은 631MWh로 성장률(65.3%)이 시장 평균에 크게 못 미쳐 순위가 전년 동월 3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삼성SDI는 221MWh로 주요 업체 중 성장률(1.8%)이 가장 낮아 전년 동월 4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LG화학과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전기차 모델들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LG화학은 주로 현대 코나 EV, 르노 Zoe, 재규어 I-Pace 등의 판매 급증에 힘입어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 아우디 Q7 e-Tron, BMW 530e 등의 판매가 증가한 것이 사용량 확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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