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나주 SRF(폐기물고형연료) 열병합발전소와 관련 지역난방공사 제안에 대한 주민수용성 조사를 위해 발전소 부지 중심으로부터 반경 5km 내 주민투표 방식에 공론화 방식을 접목키로 했다.
반영률은 주민투표 70%와 공론화 방식 30%로 잠정 합의했으나 반영률은 추후 계속 논의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7일 한국지역난방공사 광주전남지사에서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5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역난방공사가 SRF 발전소 환경영향조사 시행 방안에 대해 조사분석 기간과 신뢰도 확보, 타사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공론화 방식을 반영한 주민투표 시행 방안에 대해 일반토론회방식, 타운홀미팅방식, 현장포럼방식, 공론화방식별 발표와 비교 논의 결과 발전소 부지 중심으로부터 반경 5km 내 주민투표 방식에 공론화 방식을 접목하고, 반영률은 주민투표 70%와 공론화 방식 30%로 잠정 합의했으나 반영률은 추후 계속 논의키로 했다.
또 민간 SPC(특수목적법인)가 SRF발전소를 인수하는 방안과 조건에 대해 검증단의 발표도 있었으나 차기 회의에서 지방에너지공사 설립 방안에 대해 재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2차 회의에서는 지역난방공사가 제시한 4가지 대안인 ▲SRF발전소 가동(광주+전남SRF사용) ▲SRF발전소 6개월 가동(전남권SRF 전량+부족분 광주SRF 사용) ▲SRF발전소 2개월 가동(전남SRF 전량 사용) ▲SRF발전소 폐쇄하고 LNG PLB(첨두부하보일러)로만 열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각 대안별 비용과 장단점을 논의한 바 있다.
6차 회의는 3월 26일 지역난방공사 광주전남지사 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의제로는 ▲환경영향조사 기간에 대한 각 기관 조사하여 발표 ▲지방에너지공사 설립방안 ▲숙의형 공론화 방식에 대한 절차와 방법·내용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