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자동차 생산 전년동월비 7.1%↓・수출 1.6%↓
2월 자동차 생산 전년동월비 7.1%↓・수출 1.6%↓
  • 김규훈 기자
  • kghzang@energydaily.co.kr
  • 승인 2019.03.14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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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25만7276대・내수 12만617대・수출 16만442대

[에너지데일리 김규훈 기자] 2월 국내 자동차산업 월간 실적은 조업일수 감소(17→16일) 영향으로 생산(△7.1%), 내수(△4.2%), 수출(△1.6%)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반면 친환경차와 스포츠다목적차량(SUV)의 수출비중 증가 등으로 수출금액은 2.7% 증가했다. 특히 2월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한 7569대 기록하면서 전체 승용차 내수 판매의 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2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2월 자동차 생산은 조업일수 감소, 일부업체 부분파업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7.1% 감소한 25만7276대로 집계됐다.

제조사별로는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코나 등 SUV는 생산이 증가했으나, 세단형 모델의 생산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10.1% 감소했다. 기아는 K3, 니로, 카니발 등의 생산이 늘어 전년동월대비 6.4%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크루즈, 캡티바 등 일부모델 생산 중단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1.1% 감소했다. 쌍용은 신차출시(렉스턴 스포츠 칸, 신형 코란도)에 따른 기존모델 재고조정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6.2% 감소했고, 르노삼성은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감소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43.5% 감소했다.

내수는 조업일수 감소, 수입차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한 12만617대를 판매했다. 이 중 국산차는 10만3922대(△1.3%), 수입차는 1만6695대(△19.1%)로 나타났다.

제조사별로는 현대는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 중대형 SUV 위주로 호조를 보이며 전년동월대비 6.3% 증가했고, 기아는 쏘울부스터, K9, K3 등 일부 신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모델이 부진하여 전년동월대비 10.2%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일부모델 판매중단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0.8% 감소한 반면 쌍용은 렉스턴 스포츠 칸(’19.1)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7.2%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SM5, SM6 등 세단형 모델 판매감소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8.0% 감소했다. 수입차는 경유차량 판매 감소, 일부업체 재고물량 부족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9.1% 감소했다.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 세단형 모델 수출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한 16만442대를 수출했으며, 수출금액은 2.7% 증가했다.

제조사별로는 현대는 아반떼, 엑센트, 아이오닉 등 중소형 승용차 수출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6.4% 감소했다. 기아는 쏘울 부스터(‘19.2 출시), 니로(HEV․EV) 등 소형 SUV 수출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15.6%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스파크, 말리부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일부모델 생산중단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0.7% 감소했다.

쌍용은 내수판매 증가로 인한 수출 배정 감소, 신차 출시에 따른 해외 재고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5.8%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로그(OEM 모델) 해외 판매량 감소, 이란 수출 중단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36.1% 감소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내수판매는 친환경차 내수는 하이브리드차 판매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한 7569대를 기록, 전체 승용차 내수 판매 10만2914대의 7.4% 차지했다. 전기차는 보조금 지급이 2월중 개시돼 전년동월대비 30.8% 감소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코나전기차(EV)와 니로하이브리드(HEV)․전기차(EV) 등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전년동월대비 20.3% 증가한 1만4028대를 기록, 전체 승용차 수출 15만3771대의 9.1%를 차지했다.

2월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북미, 동유럽 등은 증가했으나, 아시아, 유럽연합(EU) 등이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2.8% 감소한 16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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