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복합화력발전 건설 유공 수훈자 인터뷰
부산복합화력발전 건설 유공 수훈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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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7.0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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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시공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철탑산업훈장

이 세 행 현대건설 소장



- 훈장 수상 소감은.


△ 평소 본인이 해오던바 그대로 소신에 따라 일한 것에 불과한데 이번에 이렇게 분에 넘치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더욱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잔여 공사를 성공리에 완수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 1단계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이세행 = 국가 기간 산업인 동시에 사회 간접 자본인 본 발전소의 1단계 공사를 이렇게 성공적리에 끝마칠수 있도록 배려와 협조를 아끼지 않은 현대건설(주) 본사와 발주처 및 관계기관 여러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력과 성실함으로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해준 현장 직원 및 협력업체 근로자들에게 공을 돌립니다.

김영국 = 현대건설(주) 이세행 소장님께서 모든 업무 지휘 감독을 워낙 잘해주셔서 저는 그저 배우는 자세로 업무에 협조했습니다.

화력 발전소의 철거부지와 석탄화력 발전소의 저탄장 및 회사장 부지로 구성된 현장의 분진 및 비산먼지는 최악 그 자체였으며, 도로의 오염, 잔존 연료유 및 토사 등에 의한 해양 오염 가능성, 도로의 오염, 공사로 인한 소음, 통행 및 주차 등 환경문제가 상존하고 있었으나 각종 오염 방지 시설을 2중, 3중으로 설치하고, 저소음 공볍을 과감히 채택하였으며, 청소와 정리 정돈을 생활화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과 점검을 통해 일체의 환경 문제 발생을 미연에 방지했다는데 저희들은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있습니다.

- 부산 복합 화력 건설 준공에 대한 의미는.


△ 현장이 도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협소한 공사부지와 현장 여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현장 이였습니다. IMF로 인해 한때 공사가 중지되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우리는 시공사로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으며, 환경 친화적인 발전소를 잘 지어서 양질의 전력을 국민들에게 공급하는 것이 우리 시공사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애로 사항이나 난관이 생기면 중지를 모으로 현대 특유의 강점인 기술력과 정신력으로 이를 타개해왔으며 국내의 건설 문화 또한 바꿀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최고로 깨끗한 현장에서 최고로 잘 지은 발전소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대림산업(주)와 공동 도급 현장으로서 참여사간의 불화나 반목이 일체 없었음은 물론 형식적이거나 명목상의 공동이행이 아닌 신뢰와 화합, 그리고 상호 이해와 양보를 통한 명실상부한 공동이행 방식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참여사 만의 이익에 한정하지 않고 이해관계자 공동의 이익이 진정한 이익이라는 믿음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자세를 가지고 매사에 임함으로서 가능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두 회사는 정말 한 회사처럼 일사분란하게 공사에 임했습니다.




산업포장

김 영 국 대림건설 소장



- 이번 공사에 사용된 신공법이 있다면.


이세형 = 대용량인 수직형 발전용 보일러 세관을 모듈화 했습니다.내·외의 수많은 기술적 우려를 무릅쓰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얽히고 설킨 관련 조직들의 이해득실을 근기를 가지고 설득 및 조정했으며, 기술력이 뒷받침된 치밀한 계획으로 최초 시행에 따른 갖은 문제점들을 모두 극복하고 성공리에 시공했습니다.

- 김영국 소장께서도 신공법에 대한 견해가 일치했는지.


△ 물론입니다. 이로 인해 안전, 품질 및 공기를 확보한 것은 물론이고 협소한 부지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타 공정들과의 간섭까지도 배제하는 등의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벌써부터 유사 프로젝트에서 이와 관련된 문의가 들어오는등 신 공법의 성공 사례를 구축했습니다.

그밖에도 석탄회를 매립재로 재활용한 것과 고능율 용접법의 적용, 연돌 지상 조립등이 있으며 오늘도 현장 직원들과 함께 크고 작은 현장의 과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건설회사는 수주가 바로 생산으로 이어지는 업종이며, 건설 목적물 같은 것이 하나도 없는 각각 서로 다른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전소 및 열원설비가 전문인 엔지니어로서 거쳐온 현장의 건설 목적물 하나 하나가 본인의 작품이라는 인식하에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공동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예술가 처럼 최고의 걸작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건설 회사의 생명인 수주는 성실함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 만족을 통해 이루어 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고객만족만이 최선의 영업도구라는 것입니다. 본인을 포함한 현대건설(주) 대림산업(주) 임직원 전원은 고객의 명시적이거나 묵시적인 모든 요구의 충족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며 외부 고객은 물론 내부 고객을 포함하는 진정한 고객만족을 구현함으로서 수주의 일익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우리 엔지니어들은 항상 자신의 혼을 불어 넣는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주어진 임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작품을 남긴다는 각오와 프로 정신으로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부단한 자기 개발을 통해 기술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 기존 관행과 건설 문화 중 불합리했던 부분은 과감히 개선되어야 할 것이며 우리 시공자 자신은 물론 설계자와 기자재 공급자 그리고 발주처가 모두 함께 성실한 노력해서 건설 현장의 주5일 근무가 하루 빨리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윤호철 기자 yaho@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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