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일본 내 포르쉐 EV용 전기차 인프라 제공한다
ABB, 일본 내 포르쉐 EV용 전기차 인프라 제공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4.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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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용 고용량 충전기 개발 등 포르쉐 재팬과 협력 체결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ABB가 2020년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포르쉐의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Taycan)을 포함, 포르쉐 재팬 EV용 전기차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16일 ABB코리아에 따르면, 양사간 조건에 따라, 포르쉐 재팬은 전국의 포르쉐 센터와 공공 시설에 ABB 고출력 충전기를 설치하고, 전기차용 급속 충전기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ABB와 포르쉐 재팬은 또 150kW이상의 전력 수준 지원 및 차데모 급속 충전 표준과 호환가능한 차세대 충전기를 함께 개발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e모빌리티의 폭넓은 적용을 위한 일본의 노력이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는게 ABB측의 설명이다.

일본 정부는 2050년까지 신형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만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와 다른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다.

프랭크 뮬런(Frank Meurlon) ABB EV 충전 기반 글로벌 사업 책임자는 "포르쉐의 강점인 고성능이 결합된 ABB 전기차 충전에 대한 전문지식은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혁신하기 위한 성공 공식"이라면서 "일본의 야심찬 무배출시스템(Zero Emission) 약속 이행을 위한 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쉐 타이칸은 2020년 일본 시장에 진출 예정이다. 최대 출력이 600마력(440kW)인 이 스포츠 세단은 3.5초 만에 0~100km/h순간 가속, 최대 주행 거리는 500km 이상(REACH NEDC 준수)이다.

포르쉐의 첫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2019년 3월 기준 전 세계 2만여 명의 고객이 사전 예약을 완료하는 등 압도적이었고, 출시 후, 포르쉐는 이스테이트 버전인 EV 크로스 투리스모와 함께 2020년에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포르쉐 재팬 시메기 도시유키 사장은 "ABB와의 협력 관계로 세계 최고의 고성능 충전 네트워크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2025년까지 전체 포르쉐 신차 중 절반이 (일부 하이브리드 개념 또는 완전 전기차인) 전기 구동을 특징으로 할 것 같다. 빠른 충전 인프라 구축은 포르쉐 EV 프로젝트의 큰 진전이며, 전기차 소유자에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EV 충전 시장에서 10년 이상의 전문 지식을 축척한 ABB는 일본 교통·운송 전기화를 위한 완벽한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ABB는 차데모(CHAdeMO) 및 CCS 충전 표준 협회의 창립 멤버이며, 지속 가능한 이동성(e-Mobility) 세계로 재편 중인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레이스의 타이틀 스폰서다. 또한 ABB는 73개 국가에 1만500 대 이상DC 급속 충전기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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