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비즈니스-에너지 협력, 어떠한 전략 필요하나'
'북한과 비즈니스-에너지 협력, 어떠한 전략 필요하나'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4.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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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스마트그리드 포럼… "에너지분야, 스마트그리드 필수적"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는 18일 삼정KPMG의 북한 경제 전문가를 초청, '제3회 스마트그리드 포럼'을 개최하고, 향후 북한과의 협력과 북한 진출에 관련한 전문가의 식견을 공유했다.

먼저, 삼정KPMG의 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장 김광석 전무는 ‘북한 비즈니스 진출 전략’ 발표에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북한의 경제발전 전략을 통해 바라본 남북경제협력의 현재 진행 및 검토 사업에 대해 이야기한 후 북한의 경제 현황, 북한의 니즈 등에 대해 강연했다.

김 전무는 또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북한 진출을 위한 현실적인 고려사항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이어 Advisory Ⅵ의 김효진 상무는‘북한 경제성장의 기반, 에너지 산업’ 발표에서 북한 에너지 산업의 현실을 짚어보면서 우리 기업들이 충분히 북한 시장에 진출, 개척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앞으로 어떠한 전략을 취해야 할지에 대한 시나리오와 전략적 스탠스에 대해 설명했다.

스마트그리드협회 관계자는 “앞으로의 남북 경협에 있어 에너지는 핵심 분야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스마트그리드는 미래형 에너지 산업으로, 우리 기업의 북한 에너지 분야 진출을 위해서는 스마트그리드가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에너지 사정을 고려해 볼 때, 많은 비용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 중앙 집중형 전력 인프라 구축보다는 분산자원을 이용한 마이크로그리드를 북한 전역에 구축하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이고 효율적일 수 있다”면서 “북한 전역에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고, 이를 연결한 국가 단위 스마트그리드를 형성하는 것이 앞으로 남북 에너지 산업 교류에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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