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방문계기 한-카자흐스탄 무역 ․ 투자 가속화
대통령 방문계기 한-카자흐스탄 무역 ․ 투자 가속화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9.04.23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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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카자흐 현대차 조립공장 기공식 참석
무역・투자, 산업, 에너지 분야 협력 MOU 7건 체결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한국과 카자흐스탄이 민간경제협력 및 투자진출 기업 지원 등 무역투자와 산업기술협력, 현대차 조립공장 설립 등 산업다각화, 프로젝트 금융지원 등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부터 23일까지 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계기로 2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대차 조립공장 기공식에 참석하고, 축사를 통해 성공적 건설을 기원하는 등 양국간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협력과 교류에 나섰다. 성윤모 장관은 스클랴르 카자흐 산업인프라개발부장관, 알마티시장과 함께 알마티 현대차 조립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양국 협력 사업의 출발을 축하했다.

성장관은 이번 신규 공장이 ‘카자흐 자동차 제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중앙아 수출판로를 개척하는 등 양국 경제성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조립공장은 카자흐 아스타나모터스社가 전액 투자하고, 현대차는 공장 설립 관련 기술 자문 및 자동차부품 공급할 예정이며,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말 완공후 2021년 5월부터 연간 1만5000대의 자동차을 생산(현대차 부품 약 3억불 수출), 단계별로 생산을 확대 한다.

성윤모 장관은 22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舊아스타나)에서 경제 사절단 간담회를 갖고 기업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중견기업들은 수출보험 등 금융지원, 국가 핵심기술 지정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지원강화, 카측의 공정한 기회보장 등을 요청했다.

이에 성윤모 장관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정책금융 등 금융지원, 시장개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하고, 공동위 등 협력채널을 통해 애로사항 등을 지속해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기관과 기업들은 22일 민간경제협력 MOU 등 총 7건의 MOU를 체결하고, 우리의 중앙아 최대 교역․투자 대상국인 카자흐스탄과의 교역․투자 확대를 도모했다.

우선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 MOU가 체결돼 구체적 투자성과가 창출됐으며, 민간경제협력 산업기술 협력 MOU 등을 통해 양국 기업인들의 교역․투자가 가속화 될 수 있는 기반도 조성됐다.

무역협회는 카자흐의 국제상공회의소와 회의, 세미나 공동 개최 및 상호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비즈니스 교류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민간경제협력 MOU를 체결했다. 무역협회와 카자흐인베스트는 투자․진출 기업지원 MOU를 체결하고, 양국 투자․진출 기업을 위한 정부지원, 투자보조금 및 세금 혜택 등 인센티브에 대한 정보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KOTRA와 카자흐 고려인협회는 협력 MOU를 체결하여 정보·경험 공유 및 컨설팅, 경제인 교류행사 개최, 고려인 기업 방한 초청, 청년기업인간 교류를 지원을 하기로 했다. 광양만 자유경제구역청과 카자흐 파블로다르 특별경제구역청간 협력 MOU를 체결하고 상호 투자유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카자흐 바이테렉과 산업기술 협력 MOI를 체결하고 산업기술 분야 정보교류, 협력 사업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와 카자흐 아스타나모터스社는 조립공장 설립 MOU를 체결하고 제조업 협력 강화, 산업기술 분야의 협력 증진으로 新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와 카자흐엑스포트는 금융협력 MOU를 체결하고 양국 기업들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 등 금융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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