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태양조명기술로 감성조명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노 시청 대표 (주)필룩스
인공태양조명기술로 감성조명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노 시청 대표 (주)필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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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7.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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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산업도 이젠 패키지 시대
인테리어·건축 묶는 체계적 조명시스템 시급

세계최초의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태양조명기술(SIH)을 창안한 노시청 대표를 만나 필룩스의 비전과 국내조명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회사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회사는 1975년‘보암전기전자재료 연구소’로 발족해 사반세기 이상이나 전자소재 부품을 연구하며 쌓은 노하우를 조명산업으로 결집시켜 오늘날 각종 신기술을 보유한 조명전문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사실 전자소재 부품회사에서 조명회사로 방향을 전환이라기보다는 관련 기술자체가 거의 유사하다는 점에서 그간의 다져진 기술력이 더욱 탄력을 받게된 것이고 바로 이점이 다른 조명회사 보다 더욱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게된 배경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 인공태양기술(SIH)을 창안하시게 된 동기는.



▲태양빛은 시간대에 따라 인간의 감성과 지성, 신체리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조명은 밝기만을 고집왔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의 조명산업은 문화상품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가미된 유려한 미관과 더불어 생체리듬에 따라 자동적으로 빛의 밝기가 조절되는 인공태양조명을 통해 국제시장 진출에도 한발 앞서 나갈것입니다.

- 국내 조명업계의 현주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상당히 열악한 상태에 있는 것이 현실이고 무엇보다 원천적인 기술 부재와 조명디자인에 대한 창의력 또한 부족하다보니 해외시장 의존도가 높은편 입니다.

그러나 필룩스의 거의 모든제품이 해외시장을 겨낭하고 있는 것처럼 국내조명시장 전망이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고 생각입니다.
이제는 조명도 건축과 같이 하나의 독립된 분야로 분류해 건축물 설계에서부터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필룩스 또한 조명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인테리어와 건축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리딩 컴퍼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사업현황은 어떻습니까.



▲필룩스는 사원의 80%가 10년 이상 장기근속자들로 전자소재 및 조명관련 특허가 국내 57개, 해외 35개정도 됩니다.

경기도 양주군에 위치한 필룩스 본사를 비롯해 서울 중계동과 상봉동에 각각 부품사업팀과 인테리어 조명사이트 필룩스닷컴이 운영중에 있습니다. 필룩스 닷컴은 지난 2001년 조명정보지인 ‘Feelight’발행과 동시에 조명전문 포탈사이트 필룩스닷컴(www.feelux.com)을 개설해, 실시간 제품가격 정보, e-카다로그, 스쿨, 명품관, 박물관, 조명신문, 관련사이트 검색, 관련서적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주군 본사에 부지 3천여평, 지상 4층 규모의 조명종합전시장을 금년에 완공해 조명의 역사, 조명이 생활·인체·문화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연구하고, 새로운 트랜드를 창조해 나갈 조명테마파크로, 외국 바이어와 일반인들을 위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 배선용 차단기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대표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기업의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동안 국내산업은 정부의 오랫동안 대기업을 위시한 시장방어에 급급해 국제 경쟁력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국내제품보다 월등한 품질과 가격면에서도 유리한 중국제품의 유입을 봉쇄하면 안될것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배전용 차단기를 비롯한 중국내 제품들에 대한 가격하락은 없을 것입니다.

업계나 타 기업들의 우려되는 사항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국내기업들은 이전투구식의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야 할 것입니다. 기술개발과 한국실정에 맞는 배전판 육성 등 지금 시급한게 과연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필룩스는 국내 조명산업의 위상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예정입니다.

- 독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하신다면.



▲지금 전기업계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빠져 있습니다. 이공계 인재들의 기피. 3D업종이라는 인식. 한국전력의 독점적 산업구조. 이런 현실속에서 독자들을 비롯한 전기인 여러분들은 현실을 냉정히 봐야 될 것입니다.

외국의 예를 들더라도 중국의 경우 전세계에서 바이어들이 몰려 들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어떻습니까. 더 이상의 제살깍기식의 경쟁은 안됩니다. 이젠 국내산업도 IT와 문화가 접목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선진외국기업과 당당히 어깨를 겨눌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노시청 대표는 연세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ROTC 11기(중위)로 예편한 노시청 ㈜필룩스 대표이사는 75년 보암전기전자재료연구소 소장으로 사업을 시작해 82년 보암산업㈜사장과 93년 선동보암전기유한공사합작투자회사 회장 95년 BOAM R&D(M) SDN BHD 회장, 97년 BOAM AMERICA INC 회장 및 영성보암전기 유한공사 회장을 역임했다.

1985년부터 96년까지 11년간 ▲국무총리상 ▲상공부장관상 ▲우수기계상 ▲1천만불 수출탑 대통령상 ▲우수에너지 기술상 ▲경기도지사 표창장 ▲자랑스런 신한국인상 ▲경기도 중소기업대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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