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수소·재생에너지 협력 ‘업그레이드’
영국과 수소·재생에너지 협력 ‘업그레이드’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9.05.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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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차관, 영 기업에너지부 국무차관 면담… 양국 고위급 협의채널 개설 협의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우리나라와 영국이 수소산업과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지난 15일 런던에서 영국 기업에너지부의 앤드류 스티븐슨 국무차관, 알렉스 치솜 사무차관 등과 잇달아 면담을 갖고 양국간 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 국 차관은 신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청정에너지 확대를 이끌기 위해 수소경제와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 차관은 “양 국은 수소산업 육성 여건이 유사하면서도 상호 보완적 강점이 있다”며 “수소경제가 친환경 에너지이자 혁신성장 원동력임을 고려할 때 수소차 보급 및 충전소 인프라 확대와 수전해 기술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양 국은 높은 인구밀도로 충전소 구축이 유리해 수소차 보급 확산 등 수소사회로의 전환이 용이하다. 특히 한국은 수소차·연료전지 분야, 영국은 수전해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은 지난 2012년부터 수소이동성 프로그램(UK H2 Mobility)을 시행해 수소차 보급 확산, 수소 충전소 확충 등을 추진하고 저탄소차 구매에 보조금 및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정 차관은 이어 “양국이 깨끗한 에너지원 확대를 위해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특히 영국은 해상풍력 강국이므로 양국 전문기관간 협의체 또는 기업간 워크숍 개최를 활성화하는 등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영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지난 2018년 기준 111.1TWh로 총 발전량 333.9TWh 대비 33.3%를 차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중 풍력이 57.1TWh, 바이오 35.6TWh, 태양광 12.9TWh, 수력 5.5TWh다. 영국은 2018년 기준 육상·해상풍력 21.7GW(48.9%)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10월 세계 최초로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스코틀랜드에서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양 국 차관은 향후 한·영간 산업 및 에너지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심화시키기 위해 기존의 국장급 협의체 외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영국 기업에너지부간 고위급 협의채널 개설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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