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보고했지만 지시 못받아' 보도, 사실과 다르다"
한수원, "'보고했지만 지시 못받아' 보도, 사실과 다르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9.05.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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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발언 한 적 없어… 원안위·KINS조사단과 지속 논의"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지난 23일 모 매체의 "한수원 '보고했지만 지시 못받아' 관련 보도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수원은 24일 설명자료를 통해 해당 기사에서 "한수원은 '자체적으로 가동 중단 결정을 내릴 때까지 원안위로부터 아무런 지시를 받지 못했다.', '킨스의 확인 요청에 따라 자체 회의를 거쳐 가동 중단을 결정했고 이를 원안위에 다시 보고할 때까지 원안위는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한 내용과 관련 "위와 같은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 10일 오전 한빛 1호기 사건 발생 후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지속적인 검토 및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18시경 사건보고에 따라 조사차 내방한 KINS 조사단은 원자로출력(18.06%)이 열출력 제한치(5%)를 초과했기에 원자로정지가 요구되는 운영기술지침서 요구사항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당시까지 발전소는 동 운영기술지침서 사항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이어 "KINS 조사단 요구에 따라 운영기술지침서 적용여부 검토를 시작했으며, 검토과정에서 원자로출력값과 열출력값이 상당한 차이가 있어, 이 부분에 대해 내부검토를 하면서 원안위와 KINS조사단과도 지속적으로 논의를 했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검토결과, 주전산기 열출력값은 당시 운전조건에서 불확실도가 크므로 원자로출력값을 기준으로 열출력이 5%를 초과한 것으로 간주, 원자로 수동정지가 필요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면서 "그리고 21시13분에 동 내용을 원안위와 KINS 조사단에 보고하고, 21시37분경 원안위로부터 원자로 수동정지를 지시받아 22시까지 원자로 수동정지 준비를 마친 후 22시02분에 정지했다"고 덧붙였다.